日 정부, 날으는 자동차 상용화 위해 우버 및 보잉과 사업체 구성하기로
상태바
日 정부, 날으는 자동차 상용화 위해 우버 및 보잉과 사업체 구성하기로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27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버스의 비행차 컨셉 디자인.

일본은 우버(Uber Technologies Inc.)와 보잉(Boeing Co.) 등을 포함한 정부 주도의 국제 사업체를 구성하고 향후 10년 내로 비행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스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국제 사업체는 우선 에어버스(Airbus SE), NEC., 아나(ANA Holdings Inc)., 일본 항공(Japan Airlines) 및 야마토(Yamato Holdings Co) 등 도요타(Toyota Motor Corp.)가 지원하는 신생기업인 카티베이터(Cartivator)를 포함한 21개 사업체 및 조직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24일 금요일 도쿄에 위치한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밝히고 오는 29일 미래 로드맵을 구상하기 위한 대표자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계획에서 일본 정부는 날으는 자동차 컨펩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지원과 규칙 수립을 제공할 것이라고 일본 부처는 밝혔다.

혼잡한 도로를 피해 운행할 수 있는 비행 자동차는 현실화하기 그다지 먼 기술 만은 아니다. 이미 전세계 신생기업 및 스타트업들은 소형 비행 자동차 개발에 한창이며, 특히 일본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과 더불어 비행 자동차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 업체들을 가깝게 추격하고 있어 정부는 이 시장 선두를 확보하기 위한 입법 및 인프라 촉진에 돌입했다.

모든 신기술이 그러하듯 항공 산업도 마찬가지로 수년에 걸쳐 여러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일본 경제산업성 당국자들은 날으는 자동차가 도심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재해 발생시 원거리 섬이나 산간지역에 교통적 지원을 해 줄 수 있으며 관광산업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안전 기준을 설립하고 있다.

글로벌 교통 업체들은 이미 날으는 자동차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잉은 향후 10년간 날으느 택시 판매를 준비중이며, 우버는 향후 5년 동안 2천 3백 만 달러를 투자해 2023년부터 항공 택시의 상업적 운영을 시작할 목표를 세웠다. 알파벳의 래리 페이지가 지원해 개발된 날으는 차 키티 호크는 항공기업 마운티뷰(Mountain View)와 합작으로 1인용 항공 차량 프로토타입을 언론에 소개한 바 있다.

그 외에더 독일의 폴크스바겐, 다임러, 중국의 길리 자동차도 비행 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중 비행차 개발 계획을 발표한 회사는 아직 없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