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 환경부 안병옥 차관 경질에 '우려' 표명
상태바
환경연, 환경부 안병옥 차관 경질에 '우려' 표명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27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부 개발주의 선회 신호탄 되지 않기를"
27일 환경운동연합은 환경운동가 출신의 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관료 출신의 박천규 차관으로 교체된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은 환경부 청사 전경.

환경운동연합이 안병옥 차관의 교체와 후임 박천규 차관 임명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

27일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은 논평을 통해 26일 청와대의 일부 차관급 인사 발표에서 환경부 차관 교체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며, 환경운동가 출신인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이 이낙연 총리의 주력사업인 흑산도 공항건설에 반대하다가 경질된 것은 아닌지 우려한다고 밝혔다. 

또 환경연은 "이번 인사가 문재인정부의 개발주의 선회 신호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환경연은 문재인 정부의 이번 환경부 인사는 ‘SOC 시장’에 새로운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흑산도 공항, 새만금 개발 등 각 지역별 개발세력이 환경부를 흔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문재인정부가 자본·관료·전문가가 결탁된 개발기득권을 넘어서 돌파해내달라고 주문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