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태풍 솔릭 상황실 방문 “피해 및 복구대책 즉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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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태풍 솔릭 상황실 방문 “피해 및 복구대책 즉시 추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8.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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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역 찾아 각 SOC별 태풍 대응현황 및 전국 철도 운행 비상체제 점검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이 24일, 서울역을 방문하여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국가 주요 SOC(사회기반시설)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먼저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국토부 소관 SOC별 상황반(홍수종합통제반, 도로반, 철도반, 항공반으로 구성)과 5개 지방국토관리청의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고도의 긴장감과 국민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피해 발생 시 준비된 대책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만전의 대비를 할 것"을 강조하며 "국토부 관리 시설물이 아니더라도 피해 가능성이 높은 공사현장과 소규모의 지자체 시설 또한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장관은 "지방국토관리청에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피해현황을 면밀히 살펴 요청이 없다 하더라도 인접한 국토사무소에서 장비·자재·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를 찾아 전국철도 운행상황과 각 지역본부의 대응상황도 점검했다.

김 장관은 "국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목표이며, 태풍 피해상황 발생 시 규정에 따라 열차 속도제한 및 운행 일시 중지도 고려하여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며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연계수송 및 구축된 연락운송체제를 즉시 가동하여 국민의 이동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장관은 "태풍 솔릭의 경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철도시설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신호주, 표지류, 방음벽, 지붕 등을 집중 점검하여 강풍으로 인한 추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늘 새벽에 한반도에 상륙한 가운데 오전 9시께 충북 단양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만 해도 강한 중형급이던 '솔릭'은 현재 약한 소형급으로 세력이 약해지면서 태풍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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