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온라인 쇼핑몰로 공공 녹색구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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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온라인 쇼핑몰로 공공 녹색구매 추진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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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제품 e-마켓'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산업기술원은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 편의를 높이고 질 높은 구매서비스 제공을 위해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3개 기관과 ‘녹색제품 e-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이 녹색제품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녹색제품 온라인 쇼핑몰이 오는 10월부터 3곳으로 늘어난다.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 편의를 높이고 질 높은 구매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3개 기관과 ‘녹색제품 e-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그린주의, 녹색사랑, 엠엠피아이 등 3곳으로, 올해 10월부터 2021년 말까지 녹색제품 e-마켓을 운영하게 된다.

녹색제품 e-마켓은 공공기관이 녹색제품을 온라인 구매로 자체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제품 온라인 쇼핑몰로 제품검색, 전자상거래, 실적집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이 녹색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쇼핑몰이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게 돼, 구매자가 녹색제품을 구매할 때 보다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다.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 담당자들은 3곳의 녹색제품 e-마켓에서 제품가격을 직접 비교하거나 구매가 더 편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운영 기업 간 시장경쟁을 통한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원활한 협력을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제품·공공기관 정보 제공, 공공기관 구매실적 집계 위한 연계체계 운영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3개 참여기관은 e-마켓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및 마케팅, 판매실적 및 관련 통계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녹색제품 e-마켓이 활성화되면 녹색제품 보급이 촉진되고, 나아가 민간소비자에게도 녹색제품을 유통하여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녹색제품 제조사와의 상생을 통한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편익 향상도 이끌 수 있다"는 기대도 표출했다.

2009년 처음 도입된 녹색제품 e-마켓은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녹색제품을 온라인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기준 총 38억원 규모의 녹색제품 매출액을 기록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녹색제품 e-마켓 서비스를 활성화해 녹색제품 보급을 확대할 뿐 아니라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들에게 판로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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