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 몽골에 풍력태양광병합 발전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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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평화, 몽골에 풍력태양광병합 발전기 지원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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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정부와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예정
에너지평화가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기를 지원한 비어 아스랄트 병원.

에너지평화가 공익태양광 발전소 운영수익으로 몽골에 풍력태양광 발전기를 지원했다.
 
23일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 운영수익으로 8월 22일 몽골 1개 학교와 1개 병원에 독립형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최대 피해국인 몽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부족한 전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병원내 환자들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지원대상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에 있는 비어 아스랄트병원과 아르항가이주에 있는 어기노르 초등학교로 선정됐다. 지원용량은 독립형 풍력태양광하이브리드 발전기 각 3kW급으로 총 6kW의 하이브리드 발전기는 연평균 1만7,500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어기노르 학교에 재학중인 512명의 학생들과 비어 아스랄트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몽골 정부의 제한 전력 공급 제도로 인한 단전시에도 상시 전력을 수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사업은 현지 발전기 설치 전문업체와의 ‘사후 유지보수관리 협약’을 통해 발전기 지원에서부터 향후 A/S까지 책임지는 에너지평화만의 독보적인 ‘One-Stop 지원사업’ 방식을 적용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해외지원사업은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문제 발생시 현지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으나, 에너지평화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에서 사후 유지보수관리가 가능한 지원사업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해왔다.

몽골을 방문한 에너지평화의 김태호 대표는 외무장관의 특별 고문이자 본부 대사인 마튜신 곰보슈랭과 몽골정부와의 연대 및 후속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일 자리에서 에너지평화와 몽골정부는 공동 지원사업 확대, 30~40만 게르에 독립형 이동식 태양광발전 시스템 도입, 도심내 미니 태양광 시범단지 조성에 대해 협의했다. 이로써 에너지평화는 비영리 영역의 지원사업 뿐만아니라, 영리 영역에 해당하는 보급 및 투자사업에 이르기까지 몽골 정부와의 연대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사업’ 진출의 물꼬를 텄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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