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DR10+' 인증 로고 획득...생태계 확장 나서
상태바
삼성전자, 'HDR10+' 인증 로고 획득...생태계 확장 나서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8.23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화질 TV 핵심 기술인 'HDR10+' 인증 로고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양질의 영상 서비스는 물론 'HDR10+'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 타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HDR10+'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실제와 같은 현실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20세기폭스·파나소닉 3社는 올해 초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LL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으며, 로고 인증은 미국 전문 인증 기관인 VTM社가 진행한다.

필립스 TV를 제조·유통하는 ▲TP비전은 올해 프리미엄 제품군에 'HDR10+'를 적용했고 내년에는 UHD 全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영상처리 전문 칩셋 개발사인 V-실리콘은 IFA 2018에서 'HDR10+' 데모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올해 말부터 일반 가정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HDR10+'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20세기폭스도 'HDR10+'가 적용된 콘텐츠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럽지역 최대 OTT 사업자인 라쿠텐(Rakuten) TV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청자들에게 'HDR10+'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싯달트 자얀트(Sidharth Jayant) 라쿠텐 TV의 글로벌 제품 디렉터는 "삼성전자는 라쿠텐 TV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향후 'HDR10+' 서비스를 통해 양사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HDR10+' 기술을 통해 양질의 홈 시네마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음두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가 'HDR10+' 인증 로고를 획득한 것은 초고화질 해상도 경쟁에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며, "삼성전자의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HDR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모델은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全 라인업이다.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全 라인업이 차세대 고화질 TV 핵심 기술인 'HDR10+' 인증 로고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