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입을 수 있는 로봇 '수트봇'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8’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산업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지원용 로봇이다.

‘LG 클로이 수트봇’은 착용자의 하체를 지지하고 근력을 향상시켜 제조업, 건설업 등 여러 산업현장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착용자는 훨씬 적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사용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클로이 수트봇에 적용하는 등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여 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전략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고객에게 진정한 편의와 혜택을 주면서 고객과도 공감할 수 있는 로봇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