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신정부 정책기조 부합…적극 육성해야”
상태바
“태양광산업 신정부 정책기조 부합…적극 육성해야”
  • 김경호
  • 승인 2013.02.0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산업협회 주최 ‘새 정부의 태양광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

태양광산업은 고용, 매출, 기업수 등 여러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중소기업 육성과 고용확대,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건 새 정부의 정책기조 잘 부합하는 미래성장 동력이란 공통된 의견이 쏟아졌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김상열)가 4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새 정부의 태양광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란 주제의 태양광정책 토론회에는 실내를 가득 메운 관P자들로 인해 성황을 이뤘다.

김상열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OCI 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태양광정책 토론회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체적인 주제발표가, 2부에서는 태양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대표자들이 패널로 등장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된 종합토론 모습.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김상열 회장(OCI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태양광 산업 발전에는 정부정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가 태양광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추후 정리하여 대정부 및 정치권에 건의하고 국가에너지 비전수립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고성장속의 위기, 한국 태양광산업의 생존전략’을 통해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태양광산업은 올해 4분기부터 수급불균형이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고용, 매출, 기업수 등 여러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고 있는 태양광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이어갈 차세대 산업으로 지원,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호 지식경제 태양광 R&Dㆍ에너지기술평가원 PD는 ‘고효율ㆍ저원가 기술을 리드하는 태양광 R&D 방향과 우리의 과제’란 주제발표에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기초체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태양광 R&D 예산의 경쟁국 수준으로의 단기적 확대 △대형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결정질 실리콘Cell, CIGS박막 등 핵심기술 R&D 추진 △대-중소기업 상생차원의 부품/소재/장비 개발 R&D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국자중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과 과제’란 발제에서 “태양광산업은 신정부의 국정 지표에도 잘 부합되며 풍부한 성장요소를 갖춘 산업이며, 조만간 어려움을 딛고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산업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이를 위해 내수규모 확대, 제도기반 정비,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김기홍 OCI 상무 △이지선 신성솔라에너지 상무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 △강태일 KC코트렐 전무 △이상훈 신재생에너지학회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박재영 지식경제부 과장 △이인근 서울시 과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토론자들은 대체로 “태양광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주축을 이루고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있어 창조경제라는 기치에도 잘 맞는 산업”이라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또 “최근의 공급과잉 때문에 국내 태양광산업의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으나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장 과실을 맛보게 될 것”으로 낙관하고 난국 타개를 위해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모색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