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블록페스타'에 암호화폐 거래소 참석 예정
미국 신용평가기관 와이스레이팅스(Weiss Ratings)의 암호화폐 신용등급 평가의 비밀이 ‘2018블록페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블록미디어와 블록체인 산업진흥협회는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2018 블록페스타’서 와이스 레이팅스 대표 마틴 D. 와이스가 연사로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암호화폐 이코노미스트이기도 한 마틴 D. 와이스 대표는 일반인 대상으로는 최초로 암호화폐를 평가하는 방법과 측정지수, 바른 투자를 위한 가이드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지난 1월 와이스 크립토 커런시 레이팅스(Weiss Cryptocurrency Ratings)라는 암호화폐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넴, 비트코인캐시 등 90여 종류의 암호화폐를 기술, 용도, 거래 형태 등 다양한 벡터로 분석하고 평가해 신용등급을 발표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비트코인에 C등급을 부여하는 등 기대와 다른 평가로 인한 시장의 반발도 있었으나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평가 기준을 보완하고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와이스 레이팅스의 평가 모델을 모방한 등급 기관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마틴 D. 와이스 대표는 “암호화폐 산업이 과장된 선전으로 왜곡되고 단기트레이딩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신중한 장기 투자의 시대”라고 전했다.
한편, ‘2018 블록페스타’에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오케이코인코리아, 후오비 코리아 대표들도 참석하여, 처음으로 모든 거래소가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