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모국 방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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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모국 방문 행사 개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8.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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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모국(母國)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이주여성의 애환을 달래주고, 그 자녀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되었으며,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과가 우수한 충남 당진, 광주·전남 소재 중고교 학생들 중 선정했다. 

행사 주요 일정으로 광복절 기념 백두산 등정, 북경인민대학교 탐방, 중국 역사유적 방문,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등을 시행했다. 

한국전력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력 제공>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용현(곡성고 2) 학생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광복절에 백두산을 오르고, 엄마의 나라인 중국의 문화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중국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해 한-중 무역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전이 지원한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는 이번이 6년째로 총 397명의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다문화가정 백만 명 시대를 맞아 단순히 모국을 다녀오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청소년 교류, 명문 대학 방문, 역사문화 특강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특화된 교육행사로 추진해 왔다. 

김종갑 사장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전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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