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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닷컴, 유니레버 제품 중국 전역으로 배급・유통하기로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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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자 상거래 회사 징동닷컴(JD.com)은 유니레버(Unilever)와 협약을 맺고 중국 전역에 있는 유니레버 창고들 사이 제품 운송을 대행해 주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독일 베를린 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립톤차와 럭스 비스 같은 인기 대중 소비재를 판매하고 있는 유니레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중국 대도시 시장을 넘어 외부 농촌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징동닷컴의 입장에서 이번 협약은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리테일 분야의 전문성과 소비재 공급망을 활용하여 물류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

징동닷컴은 성명서를 통해서, 유니레버는 중국 시장 내 소비재 유통을 위해서 이제까지 독일 우체국(Deutsche Post) 소유 DHL 등의 물류 업체들과 독점적으로 협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징동닷컴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물류창고와 소매 매장 간 물품 운송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두 업체 간의 사업 협약으로 여타 서구 브랜드들은 중국 도시 시장을 넘어 해외브랜드 대중 소비재가 미치기 어려운 외곽 지역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및 판매를 경쟁적으로 뒤따라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징동닷컴은 작년 프랑스의 식수 생산업체인 다논(Danone)과 이와 유사한 사업 제휴를 맺었다.

징동닷컴은 현재 자체 물류 창고 500여 군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해 배송 주문량의 90%를 당일 또는 익일 배송하는 등 중국 시장내 최대 경쟁자인 알리바바와의 물류 사업 경쟁에서 차별화 전략을 꾀하여 경쟁우위를 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인 중국에서는 일단 브랜드가 한 번 알려지면 물류창고의 확충과 재고확보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 관건이다.

유니레버는 디지털 광고 전략 개선과 지방 유통망 확대를 위해서 일찍이 지난 2015년 알리바바와 사업 제휴를 맺고 알리바바의 온라인 마케팅 부서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한 바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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