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세계 최고밀도 SSD 32 테라바이트 하드드라이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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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세계 최고밀도 SSD 32 테라바이트 하드드라이브 개발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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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0센티 스틱형 SDD,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 운영 지원도 가능
Image courtesy: Intel.

인텔이 최고 밀도의 SS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olid State Disk)를 발표했다. 

겉으로 보기엔 불과 30센티미터 길이의 막대기 모양에 불과해 보이는 새 인텔 SSD D5-P4326(Intel® SSD D5-P4326) 안에는 인텔의 3D NAND 기술 기반 64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플래시 메모리 셀이 포함돼 있다. 스틱 모양의 이 SSD D5-P4326 최대 32개를 하나의 서버 랙(1U)에 저장하여 1페타바이트의 저장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요즘처럼 대량 데이터 교환으로 고에너지를 소비하는 시대, 데이터 센터가 만연해 있는 소리가 심하고 쉽게 과열되어 냉각 팬 및 쿨링 시스템이 없으면 예상치않게 작동이 정지되는 구식 서버 하드웨어는 급속히 사라져가는 추세다. 

인텔의 새 폼팩터인 EDSFF는 이미 작년 발표된 현재 IBM, 마이크로소프트 및 텐센트의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기업용 데이터 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HDD)가 차지하는 물리적 공간은 새 SSD D5-P432620 보다 20배를 필요로 한다. 또 SSD 솔루션은 기존 하드디스크가 소모하는 에너지의 1/10만 필요로 한다. 특유의 긴 스틱 형태 구조가 냉각을 용이하기 때문에 냉각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은 기존의 절반이면 된다.

인텔은 SSD D5-P4326의 공식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일반 PC 용은 디자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최근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상태 속에서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과잉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SSD 가격 하락은 개인용 PC 및 랩톱과 스마트폰에 점점 더 큰 용량과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SSD 장착을 부추길 것으로 짐작된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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