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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중국 만리장성 숙박 프로모션 취소中문화위원회,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적지 보호 규율에 어긋나”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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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가 8월 초부터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특별 마케팅 행사로 런칭한 ‘만리장성 원더 하우스(Great Wall Wonder House)’에서의 하룻밤 머물기(Night At) 프로모션이 중국 규제 당국의 지시로 중단됐다고 에어비앤비가 7일(샌프란시스코 시간) 발표했다.

‘만리장성 원더 하우스(Great Wall Wonder House)에서의 일박 체험' 프로모션 사진. Courtesy: Airbnb.

에어비앤비는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관광 목적지인 만리장성 감시탑에서의 일박을 상품으로 내세운 공모전 행사를 지난주 런칭했다.

그러나 중국 지구 문화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 보전 계획과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홍보를 지원할 수 없다고 6일 월요일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즉각 성명서에서 만리장성 프로모션을 취소하고 중국 정부의 그같은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에어비앤비의 만리장성 일박 프로모션은 수 개월에 걸친 중국 정부 측과의 소통과 합의를 바탕으로 시작한 캠페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리장성을 관리하는 옌칭구(延慶區) 문화위원회는 공식 웨이보 쇼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서 에어비앤비로부터 행사 신청서를 받지 못했거나 승인한 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체험’지향적 여행 대중화를 목표로 최근 만리장성에서의 일박 공모전 외에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보스턴 펜 웨이 파크 야구장(Fenway Park baseball ground) 및 파리 카타콤(Paris Catacombs) 등 세계 유명 랜드마크 및 유적지 28곳에서 일박 체험을 제공하는 공모전 캠페인을 기획했다.

에어비앤비가 중국 당국과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에서 단기 숙박 대여 사업은 여전히 회색지대이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 기간중 숙박 예약 및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받으면 준수해왔다.

또 에어비앤비는 작년부터 호텔에 투수하는 모든 중국시민과 관광객은 24시간 내 거주 주소를 등록하도록 하는 중국 기관의 규칙에 따라 중국 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주소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 인구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계속하기를 기대하며 중국 본토 인력을 3배 늘리고 투자액도 두 배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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