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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머스크, 올 연말부터 IBM 블록체인 기반 운송 플랫폼 상용화하기로항만운송에 소요되던 막대한 분량의 종이 서류 디지털로 전환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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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A.P. MOLLER - MAERSK.

세계적인 해운 운송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는 물류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컨테이너 선적에 소요되는 막대한 종이 사용량을 제한하기 위해 지금까지 94개 기업 및 조직단체가 IBM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회원으로 가입했음을 9일 목요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항만 운송 사업 분야는 1950년대 컨테이너가 발명된 이후로 거의 혁신을 거두지 않은채로 오랜 관행을 유지해 온 분야로서, 지금도 국경 간 무역 거래로 무수한 서류 작업과 관료주의 흔적을 남긴다.

최근 머스크는 업계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사업 전략을 구축하고 화물 포워딩 및 무역 금융과 같은 분야를 포함하여 운송 및 물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구축했다.

앞으로 머스크는 단순히 컨테이너를 무역 항구에서 항구로 운송하는 기존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 고객에게 직접 물품을 운송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머스크와 IBM이 과연 동종 항만 운송 업계 내 핵심 플레이어들을 설득시키고 동참하게 하느냐에 달렸다.

머스크와 IBM가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싱가포르, 홍콩 및 로테르담의 항만 운영 업체들과 네덜란드,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호주 및 페루의 세관 당국, 컨테이너 운송 업체인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PIL)이 머스크와 IBM 운송 플랫폼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머스크-IBM 블록체인 플랫폼은 현재 파일럿 단계에 있으며 실험이 끝나면 올 연말 부터 완전 상용화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기초 기술로서,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개인용 컴퓨터들이 동시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을 가능케하는 기술이다.

머스크와 IBM이 공동 개발한 항만 운송 플랫폼은 트랜스렌지(TradeLens)로 불리게 될 것으로 보이며, 운송 시작부터 배송 마감까지 엔드-투-엔드 솔루션 전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서류 작업 및 흔적을 디지털로 관리・추적하게 된다.

머스크는 올초에 한 발표에서 전세계적으로 매년 4조 달러 어치에 이르는 제품이 출하되고 있으며 소비자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의 80% 이상이 해상 운송 업계를 통해 운송된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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