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기요금 지원
폐쇄된 국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금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지원금으로 돌아갔다.
10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폐 국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 수익금 2억원을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사업비로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석)에 기부했다.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8월 10일 한국에너지재단을 방문해 한국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에게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한국도로공사의 기부금으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약 300여 가구를 선정해 매달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5곳,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를 선정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의 재정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본 사업을 지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
한국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은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 전담기관으로, 에너지로 인해 고통 받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발생을 막고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에너지를 누릴 수 있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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