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 중 전세계 해커들의 모여드는 세계 최고의 정보 보안 기술 행사 블랙햇 컨퍼런스(Black Hat USA 2018)가 맨덜레이 베이 호텔에서 7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된다.

8일 수요일 행사에 참가한 미국의 컴퓨터 안보업체 시만텍(Symantec)은 행사장에 간이 주방 시설을 마련하고 과열된 라우터 위에 놓인 프라잉팬에 날 달걀을 요리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과열 상태의 라우터 위 달걀은 20분 만에 익어서 에그 프라이가 됐다.

매년 여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 중 전세계 해커들의 모여드는 세계 최고의 정보 보안 기술 행사 블랙햇 컨퍼런스(Black Hat USA 2018)가맨데레이 베이 호텔에서 7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된다. 

8일 수요일 행사에 참가한 미국의 컴퓨터 안보업체인 시만텍(Symantec)은 행사장에 간이 주방 시설을 마련하고 과열된 라우터 위에 프라잉팬을 놓고 버터와 날 달걀을 넣고 익어가는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시만텍은 암호화폐 채굴 서버와 장비를 공격하는 일명 ‘크립토재커(cryptojacker)’와 악성 코드로 감염된 암호화폐 채굴용 라우터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관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암호화폐 채굴 기기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코인하이브(Coinhive) 맬웨어는 웹사이트 및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용 라우터를 경유해 감염되며 라우터를 비롯된 감염된 연결 장비들은 최고 65도까지 가열된다. 

이는 20분 동안 날 달걀을 기름에 튀길 수 있는 온도로, 특히 대형 데이터 센터에 대량의 서버가 혼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업 네트워크에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시만텍은 정규 패치 설치와 지속적인 로그 모니터링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