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I 기술 기반 ‘스냅드래곤 670’ 칩으로 중저가대 스마트폰 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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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AI 기술 기반 ‘스냅드래곤 670’ 칩으로 중저가대 스마트폰 시장 흔들까?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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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실러닝 기술 ‘헥사곤 685 DSP’ 칩으로 4K 비디오와 게이밍 소화

CDMA 기술 기반 프로세서 칩 제조업체인 퀄컴이(Qualcomm)은 저가 스마트폰 전화에 장착될 AI 솔루션으로 올해 스냅드레곤 700(Snapdragon 700) 칩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업체는 소개하고 중가대 스마트폰을 위한 ‘스냅드래곤 670’ 미드티어 칩 시리즈를 소개했다.

새 스냅드레곤 670은 프로세서는 앞서 출시된 스냅드래곤 660 보다 AI 성능 처리 속도가 약 1.8배 빠르고 따라서 컴퓨터 비젼 영상처리력이 우수하다. 특히 작년 12월 초고속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약했던 퀄컴의 최고급 사양의 스냅드래곤 845에 ‘헥사곤 685 DSP(Hexagon 685 DSP)’ 인공지능 학습 칩을 탑재했다. 

헥사곤 685 DSP AI 칩은 구글 픽셀 2 스마트폰 시리즈에 탑재된 HDR+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기술의 일부이기도 해서 향후 여타 저가대 스마트폰 제품들도 뛰따라 고화질 사진을 보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냅드래곤 670에 탑재돼 있던 아드레노 615 GPU(Adreno 615 GPU)는 이전보다 처리 속도가 25% 빨라져 게임에 적합하다. 물론 빨라진 처리 속도는 AI 성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스냅드래곤 400, 600, 700 칩셋 시리즈용으로 퀄컴이 내놓은 신제품 크리오 360 CPU(Kryo 360 CPU)도 그 이전 모델인 Kryo 260 보다 처리 속도가 15% 빠르다. 큰 폭의 증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중저가대 스마트폰 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이다.  

퀄컴 측은 스냅드래곤 700은 고강고 작업 처리 시에도 과대한 배터리 소모를 요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4K 비디오 촬영에 필요한 스펙트라 250 이미지 프로세서를 활용하면 이전보다 전력 소모량 30%를 절감할 수 있다.

중가대 폰을 겨냥한 스냅드래곤 700 및 고가대를 겨냥한 800 칩 시리즈가 향후 어떤 스마트폰 제품에 장착될지에 대해서는 추측으로 남아있다. 현 시점에서는 스냅드래곤 670은 중저가대 스마트폰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IT 전문 사이트인 엔게짓은 평가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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