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이 미국 이베이에서 485달러, 한화 약 54만원 선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美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의 올해 신제품인 갤럭시S9을 美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에서 48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갤러시S9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전작인 갤럭시S8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
갤럭시S9은 1분기 반짝 출시 효과가 있었으나 2분기 급격히 판매가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2분기 갤럭시S9의 판매량은 800만~950만대로 당초 기대치 1500만대보다 최대 700만대 적은 규모다.
일반적으로 미국 오픈 마켓에서 갤럭시S9은 700달러(약 78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지만 인터네셔널 버전의 경우 500달러(약 5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베이의 판매업자 ‘never-msrp’은 결재 단계에서 ‘PRONTO15’코드를 입력할 경우 삼성 갤럭시S9을 485달러(54만 1987.5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동일 코드로 갤럭시S9+도 590달러(66만원)에 구매가 가능한 데, 플래그십 제품이 주로 약 850달러(9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할인가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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