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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연중 최고'... 인상 폭 '심상치 않아'5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 유지 전망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이 돌파한 가운데 국제 유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우려된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주유소의 가격판.
전기요금이 무서워 에어컨도 함부로 켜지 못한 채 폭염을 견디고 있는 국민들이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더욱 힘겨운 여름을 보내게 됐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1,616.78원이며, 특히 서울 평균 가격은 1,700원을 돌파한 1,701.99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8월 2일 1700.36원을 기록한 후 6일 연속 17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16원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오피넷이 조사해 지난 3일 발표한 8월 첫째주 휘발유의 상표별 주유소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은 1,630.7원을 기록했고, GS칼텍스와 S-OIL, 현대오일뱅크가 뒤를 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591.7원으로 브랜드 휘발유 중 유일하게 1,500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9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589으로 110원의 차이가 나타났다.

국제 유가는 미국 쿠싱 지역 원유 재고 감소 및 미국과 이란 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도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상반기 중 미국 에너지 정보청이 미국의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매달 상향 조정한 것에 비해, 6월 이후로는 생산량 전망치를 소폭씩 하향 조정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예상만큼 급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시작됐으며, 두 국가 간의 정치적 갈등이 예상되고 있어 국제유가는 공급 측 요인으로 인해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더해 미국의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가 꾸준하게 감 소하고 있어 수요 견인의 국제유가 상승도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상승세이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등으로 앞으로 국제유가의 상승곡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국내 휘발유 등 유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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