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 머스크, 테슬라 비상장회사로 전환할 의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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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런 머스크, 테슬라 비상장회사로 전환할 의사 표시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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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 및 채권소유자 희색, 단기 공매자는 울상

일런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자동차 최고경영자는 테슬라(Tesla Inc)를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7일 화요일(미국 시간 기준) 언급했다.

머스크가 기존 테슬라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재매입하는 대신 주주들에게 약 23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물량을 더 비싼 가격의 주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그의 안은 특히 채권소유자에게 좋은 소식이다. 테슬라의 채권 대부분은 전환 사채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트위터에서 여러 재정적 제약 속에서도 최근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식을 주당 420달러에 매입하고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면 자금이 확보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테슬라의 주식 총액은 7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총 95억 달러의 장기 부채로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 기업에 숨통을 터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그같은 트위터 발언이 있은 후 1시간 후 테슬라 직원에게 보낸 사내 블로그 포스트에서현 단계에서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은 회사를 위한 최선의 길이며,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의 눈총과 단기적 사고에서 자유롭게 테슬라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1% 상승한 379.57달러로 역대 최고치 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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