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은행, 블록체인 기반 신규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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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블록체인 기반 신규사업 공동 추진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8.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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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보안과 신뢰 기술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T와 신한은행은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가 개발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KT-신한은행이 새롭게 진행하는 금융, 공공 분야의 신규사업에 활용된다.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KT가 전국에 구축한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장비를 더해 정보의 보안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도입하고 있는 지역상품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과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를 담당하고 신한은행은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내 결제 및 정산 기능의 개발을 맡게 된다.

KT 와 신한은행 임직원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4번째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김학준 상무, 좌측 5번째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 KT 와 신한은행은 이날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015 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년까지 초당 10만 개의 거래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각종 금융 서비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뱅킹의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송금, 무역금융, 거래 인증 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도 점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T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실증 사업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은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과 ICT가 융합된,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양사가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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