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 구글 출시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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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 구글 출시 안한다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8.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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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마켓 수수료 너무 과해...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아직 정식 출시 준비 중인 ‘포트나이트(Fortnite)’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 플랫폼에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에픽게임즈의 CEO ‘팀스위니(Tim Sweeny)’는 트위터를 통해 “제3의 배포자 없이 유저와 직접적으로 교류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타 플랫폼을 통한 설치가 아닌 에픽게임즈 공식 사이트를 통한 직접 다운로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가 이러한 독자적 유통 구조를 선택한 이유는 ‘유저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 그리고 ‘30%에 달하는 앱 마켓의 과한 수수료’에 있다. 지금까지 많은 게임사들이 앱 마켓의 과한 수수료를 두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에픽게임즈처럼 독자 유통을 선택한 게임사는 찾아보기 드물다.

따라서 이번 에픽게임즈의 독특한 전략의 성패가 모바일 게임 업계에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기존까지는 대형 플랫폼을 벗어나 독자 유통을 하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과한 수수료에 불만을 품은 그 누구도 독자 유통 선언을 쉽사리 외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에픽게임즈의 사례로 독자 유통에 대한 벤치마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을 두고 유저들은 물론 게임 업계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벤처비트(Venture Beat)에 공개된 ‘팀스위니’ 인터뷰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의 사양이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져 출시 직후 흥행 여부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팀스위니’는 해당 인터뷰에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버전 지원에 대한 질문에 “전 세계 25억 개의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 3억 개 만이 원활하게 작동할 것”이라 밝혔으며, 이는 약 12% 단말기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략 안드로이드 누가(7.0) 이상 단말기 점유율과 비슷하다.

한편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를 배제하면서, 기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액션 게임’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유지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의 순위 싸움을 아쉽게도 구경할 수 없을 예정이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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