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단지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
한전이 기록적 폭염을 맞아 빈발하고 있는 아파트 정전 예방과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 정전의 원인은 아파트가 자체 관리하는 구내 전력설비 고장이 대부분이며, 사소한 부품의 고장이 정전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전기안전관리자와 아파트측에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충실히 하면 정전을 최소화할 수 있다.
1일 한전은 아파트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세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의 일부(변압기 가격의 약 50% 수준)를 지원해 올해에만 98개 단지에 1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 상반기에 열화상 진단장비를 활용해 2만여 아파트 단지의 전력설비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또 아파트 정전이 발생할 경우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설비복구를 지원, 비상발전차 동원, 응급복구설비 설치를 시행중에 있으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한전은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지원활동에 더해 설비진단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한전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남은 여름기간동안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아파트 정전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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