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지난주 주가 폭락 후 주주로부터 집단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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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 지난주 주가 폭락 후 주주로부터 집단 고소 당해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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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 페이스북이 기업 실적 오도했다.

지난주 수요일 25일 발표된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보고서에 실망한 페이스북 주주가 페이스북과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 및 데이빗 웨너(David Wehner) 최고재무책임자를 상대로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27일 금요일 고소했다고 2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주주인 제임스 카쿠리스(James Kacouris) 씨는 페이스북과 경영진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오도하고 매출성장 둔화, 영업 이익 감소, 유효 회원수 감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밝혀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카쿠리스 씨는 지난 수요일 수익보고서를 통해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보고서가 발표된 이튿날인 26일 페이스북의 주가가 19% 폭락하며 시가총액 123조 달러(우리돈 약 168조 원)가 증발한 이유는 피고자(페이스북 경영진)가 미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송은  불특정 금융소비자 집단소송이 될 것이며, 이 외에도 페이스북을 상대로 한 불투명한 실적보고 관련 소송건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측은 이와 관련,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에서 예기치 않은 주가 하락 후 특히 자신 손실 규모가 클 경우 주주들이 기업을 상대로 고소하는 경우는 흔하다.

페이스북은 이미 영국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와 관련된 사용자 데이터 관리 소홀과 프라이버시 침해 스캔들을 통해서  수 십 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 소송건은 대다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 연방 법원에서 수속중이다.

지난 26일 주가 급락은 주커버그의 개인 자산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커버그는  투자가 워런 버핏 다음으로 세계 4번째 부호였으나 이날 주가 하락으로 그의 개인 자산은 660억 달러로 부호 랭킹 6위로 밀렸다고 포브스 경제주간지가 보도했다. 

페이스북 주식은 금요일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174.89 달러로 마감하면서 0.8% 하락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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