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프랑스 간 대서양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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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프랑스 간 대서양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한다.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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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Google.

구글은 프랑스와 미국 사이에 ‘뒤낭(Dunant)’ 프로젝트로 불리는 해저 통신 케이블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8일(미국 서부 시간 기준) 발표했다. 이렇게 해서 구글은 사기업으로는 최초로 비공식적으로 미국과 유럽 대륙을 잇는 대서양 텔레콤 케이블을 건설・소유하는 업체가 될 전망이다.

대륙간 고 대열푹 및 저 대기 시간 텔레콤 인프라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구글은 이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칠레 발파라이소를 잇는 업체 최초의 사기업 소유의 대륙간 케이블 프로젝트 ‘퀴리(Curie)’ 프로젝트를 계획해 1년 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구글은 대륙간 케이블 프로젝트의 2차 프로젝트로써 노벨평화상 수상자 겸 적십자 창립자인 앙리 뒤낭(Henri Dunant)의 이름을 따서 북 버지니아 주에서 프랑스 서해안을 경유하여 유럽 벨기에를 잇는 대규모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할 계획이다.

‘뒤낭’과 ‘퀴리’ 프로젝트과 관련해 왜 사기업이 해저 케이블 통신망을 건설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제인 스토웰(Jayne Stowell) 구글 전략협상담당자는 非 텔레콤 업체로서 사기업 소유 통신망을 건설함으로써 유사 사업 참여에 관심있는 콘소시움을 구축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궁극적으로 새 해저 통신망은 개선된 브로드밴드 대역폭과 향상된 성능으로 소비자 서비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찍이 구글은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운영되는 두 개의 전용 케이블 프로젝트 - 알파(Alpha)와 베타(Beta) 케이블 - 을 운영해 왔고 그 기술에 기반해 퀴리와 뒤낭 통신망을 구축했다. Havfrue, HK-G 및 JGA-S를 포함한 새 케이블 컨소시엄과 함께 투자・협력하여 향후 클라우드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통신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미-칠레 간 퀴리 케이블은 내년, 그리고 미-유럽 대륙 간 뒤낭 케이블은 2020년에 상용할될 예정이며,  차세대 케이블 건설에 E로 시작되는 학자 또는 유명 인사의 이름을 지정하여 케이블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글은 현재 통신망의  설계, 제조 및 설치와 관련해 TE 서브콤(TE SubCom)과 협력하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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