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 뛰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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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 뛰어드나?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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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정면 도전

미국의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가 지난 16일 월요일(미국 시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은 직후 같은 날, 월마트는 회원가입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고 미국 폭스비즈니스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월마트는 비디오 스트리밍 분야에서 넷플릭스(Netflix)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와 정면 경쟁하겠다는 월마트의 의도라고 뉴스는 분석했다.

온라인 테크 사이트인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사의 새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서 8달러 이하로 책정해 현재 넷플릭스와 아마존 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아칸소 시에 본사를 둔 월마트는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 소비자층을 겨냥한 보다 저렴한 오락 서비스 판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마트가 경쟁업체 넷플릭스와 아마존처럼 대규모 예산을 들여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비디오 컨텐츠를 배포할 것인지 아니면 AT&T의 타임워너(Time Warner) 인수의 경우처럼 전문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방식을 택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

월마트가 비디오 스트리밍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은 최근 아마존과 불붙은 리테일 및 이커머스 플랫폼 전쟁의 연속이다. 아마존은 작년 홀푸즈 마켓(Whole FoodsMarket) 수퍼마켓 체인을 매입하며 이 사업분야에서 월마트를 위협하기 시작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적 협력 관계를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상거래 운영 업그레이드에 착수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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