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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패스트푸드 먹으면 우울해지는 이유 의학적으로 규명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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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의학대학 연구진은 高지방식이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장과 뇌 사이의 상호작용의 결과임을 현미경 촬영 결과로 입증됐다고 9일 발표했다. 

가공 빵류, 햄버거, 냉동피자 등 특히 지방함유량이 높은 인스턴트 정크푸드를 먹고 나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물론 정신적으로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그라츠 의과대학 오토 로위 연구소의 피터 홀처(Peter Holzer) 박사는 벨기에와 영국의 의료진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장 내의 미생물군유전체(microbiome)가 지방함유량이 높은 음식물에 접하는 순간 소장 내 미생물, 신경 펩타이드 Y, 대뇌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에서 8주 동안 60% 지방식을 섭취한 쥐는 체중이 크게 증가한 반면 균형있는 식이요법을 한 대조군은 최대 12%의 체내지방을 유지했다. 또한 고지방식으로 사육된 쥐들은 이웃 죄들과의 상호작용이 줄었으며 자기몸단장이나 물 섭취 같은 본능적 생존활동을 포기한채 우울한 행동 징후를 보였다.

이제까지 연구자들은 고지방 식생활이 어떤 정신적 변화를 일으키는지 이해하려 애썼다. 특히 실험쥐들의 후벽균(Firmicutes) 박테리아 균류의 역할을 관찰한 결과, 고지방식은 쥐의 대장 내 후벽균의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 

미생물 수치의 감소는 쥐 뇌에서 섬광 신경 화학적 교란 변화를 발생시켜서, 자기 공명 분광법 (NMR)을 이용한 쥐의 뇌 대사 및 신호 전송시 신경 펩티드 Y 분비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식욕부진과 불안감을 보였다.

이번 연구로 식생활, 장내미생물, 정신건강 사이의 상관관계가 입증되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균이 어떤 정신적 효과를 야기하는가에 대한 연구는 더 이루어져야 하나 이번 연구 결과는 항우울제 치료 및 의약품 개발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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