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제약] 국내 제약업체들 올해 독감 백신 해외 수출길 더 많이 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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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국내 제약업체들 올해 독감 백신 해외 수출길 더 많이 열릴듯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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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K 케미칼

국내 백신 제조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GC파마와 SK케미칼 두 업체가 최근 백신 해외 출하를 위한 제조량을 늘리고 있다고 <한국 바이오메디컬 리뷰>가 25일 보도했다.

2009년에 우리하나 처음으로 독감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GC 사는 드디어 올 3월 세계 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산하 범 미 보건 기구(PAHO) 독감 백신 3,700 만 달러 (410 억 원) 어치의 독감 백신 주문을 받았다. 이는 작년 이 업체가 PAHO로부터 받은 주문량 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SK케미칼은 백신 제조업계의 후발 주자이나 작년 세계 두 번째로 대상포진 백신 신약 스카이조스터(Skyzoster)를 출시했다. 최근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다스릴 수 있는 4가 염색체 배양 백신인 스카이셀플루(Skycellflu)를 출시했다.

또 SK케미칼은 6월에 수두 백신인 스카이 바리셀라(Sky Varicella Inj.)의 해외 판매 승인을 받았고, 곧 WHO의 세포 배양 3가 백신 제조 공장의 사전 검증(PQ) 검사를 앞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LG화학은 LG생명과학의 백신 개발 및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GC 및 SK케미칼 뒤를 뒤쫏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백신 기업으론 처음으로 WHO 인증을 받은데 이어 최근까지 20여년간 국제 입찰을 따내고 있다. 최근 WHO로부터 5가 백신인 '유펜타(Eupenta)'가 품질인증(PQ)을 받았고 국제 및 개별국가 입찰을 통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2015년 기준 국내서 생산된 백신은 생산량의 50%를 해외로 수출했다. 그 후 국산 백신의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래 지난해 12월 WHO가 한국의 백신 생산 능력과 안전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국산 백신에 대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검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향후 국산 백신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계 백신 시장의 규모는 2020년까지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백신 시장의 연간 평균 성장률은 약 15 %로 현재의 의약품 시장 성장률인 5% 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현재 전세계 백신 시장은 GSK, 머크, 화이자, 사노피가 약 89%(2016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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