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회의 참관국으로 러시아 초대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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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의 참관국으로 러시아 초대 공식화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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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비엔나 소재 OPEC 사무소에서 미팅 후 기자회견중인 알 팔리 사우디 장관과 노박 러시아 장관. ⓒ OPEC.

23일 토요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가진 OPEC-러시아 간 회의에서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아라비아의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러시아를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참관국으로 초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선언은 이날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非 OPEC 회원국들 대표들이 모여 이루어진 제4차 OPEC 및 비 OPEC 각료 회의 후 일일 원유 생산량을 100만 배럴 추가 생산하기로 합의한다는 협약이 이루어진 후 발표되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장관은 OPEC 측이 먼저 러시아에 참관국 자격으로 가입하도록 요청했으며 러시아 측은 이를 고려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이 제안을 환영하는 입장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측의 알레산드르 노박(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도 그같은 제안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 안에 대해 ’면밀히 고려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석유의 과잉 생산을 하지 않으면서 높은 유가를 낮추기 위한 대책으로 석유의 시장 공급을 늘리자는 안에 공통적으로 옹호해온 입장이었다. 

그에 대한 우선적인 조치로 지난 그제께 비엔나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 만 배럴 증가하자는 협약에 합의했으며 양측은 이번 합의가 윈-윈 딜이라고 만족해 하는 분위기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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