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런칭한 현대 코나 전기 SUV 노르웨이에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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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런칭한 현대 코나 전기 SUV 노르웨이에서 큰 인기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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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을 겨냥한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로 전기자동차. 2018 Hyundai Motors.

현대자동차가 올 6월 유럽에서 출시한 코나(Kona) 서브컴팩트 SUV 전기자동차의 주문량이 4천 4백에 이르며 본래 목표치였던 2천 대 두 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니케이아시아리뷰>가 오늘 22일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이미 순수 전기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가 2017년 전체 신차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초엽까지만 해도 대다수 노르웨이인들은 내연식 디젤 엔진 자동차를 타고 다녔으나 정부의 과감한 세금인센티브 정책으로 전기자동차 구매율을 높여서 오늘날 대다수 노르웨이 가정 차고에는 자동차 전기충전기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을 만큼 전기자동차 선진시장이 되었다.

2017년 유럽 시장 공략을 목표로 소개한 코나는 둥근 외관 디자인이 특징으로 올초 1월부터 한국을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시장에 처음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코나의 성공이 SUV의 대중적 인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코나 모델의 성능과 디자인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코나 전기자동차는 지난 1월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18,000 건 이상을 수주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과 노르웨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노르웨이의 겨울철 극한 추위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기 쉽다. 따라서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의 코나의 성공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 배터리 기술에 대한 품질 보증의 역할을 하게 되어 2018 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인 북미 지역 영업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차 그룹은 2013 년 첫 전기 자동차를 선보였다. 그룹 전체 판매량은 2015년에는 10,000대, 2017년에는 27,764대를 돌파했다.

현재 전기자동차 시장은 중국과 미국 제조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시장 진입이 다소 늦었다. 완전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2017 년에 47,111 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환경친화적 전자자동차 14개 모델에서 오는 2025년까지 38개 모델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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