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대선후보들의 친환경정책 비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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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대선후보들의 친환경정책 비교 본격화
  • 조원영
  • 승인 2012.1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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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Green' 조형물 설치 캠페인 시동

그린피스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이 환경·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후보들의 친환경정책을 고려해서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Vote Green' 캠페인 조형물을 서울시청 광장에 5일 설치했다.

 
5일부터 10일까지 전시되는 이 조형물의 전면 유리에는 ‘Vote Green’과 ‘Greenpeace’ 라는 LED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태양광 발전기와 자전거 발전기를 통해 밝힐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로등의 역할도 한다.

조형물 설치 후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시민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한 표!’, ‘친환경 정책에 투표하세요’라는 배너를 들고 투표 도장 형상에 나뭇잎을 더한 도장을 손바닥에 찍어 보이며 녹색 선택을 홍보했다.

린피스는 조형물 전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 외에도 ‘홍대 걷고싶은거리’와 명동 등에서 ‘Vote Green’ 캠페인 전단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린피스는 지난 11월 2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박근혜·문재인 후보 캠프와의 질의응답을 기초로 이들 후보의 환경·에너지 정책을 쉽고 객관적으로 비교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 눈에 보는 대선후보 환경·에너지 정책’ 코너에서는 원자력에너지, 재생가능에너지, 해양환경에 대한 각 후보들의 공약과 이에 대한 그린피스의 정책제안을 볼 수 있고, ‘내가 대선후보라면?’ 코너에서는 일반인들이 직접 원하는 환경공약을 제안할 수 있다.

그린피스는 오는 19일 설문조사의 결과를 대선 후보들에게 직접 전달해 국민들이 원하는 환경정책을 알리고 이들의 공약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린피스 이희송 기후에너지 팀장은 “환경정책이 대선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나온 것은 고무적이지만 다른 공약들에 가려져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그린피스의 ‘Vote Green’ 캠페인이 환경·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고, 보다 지속가능한 한국으로 한걸음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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