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이인용 사장은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에 대해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없는 경영 보폭 확대”라고 밝혔다.
“경영권 승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외부 시각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
삼성은 “이건희 회장께서 주 2회 정기적으로 출근을 계속하고 있고 연 100일 이상을 해외출장을 다닐 정도로 일선에서 의욕적으로 경영을 해오고 있다”면서 “승계 가속화로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경영 보폭을 확대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금까지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업무최고책임자)로서 CEO를 보좌하고 있었다면, 부회장으로 승진한 만큼 최고경영진으로서 깊고 폭 넓게 삼성전자의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 함께 미래전략실의 전략 1팀장 교체 외에 특별한 변화는 없으며 후속 임원인사는 이번 주중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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