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 등 삼성 사장단 인사
상태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 등 삼성 사장단 인사
  • 김경호
  • 승인 2012.12.05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성장 주도할 도전적 인물 선임ㆍ성과주의 인사원칙 재확인

삼성은 5일(수)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7명의 201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박근희 부회장
▲ 부회장 승진 내정
ㆍ삼성생명 박근희 대표이사 사장 →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ㆍ삼성전자 이재용 사장 → 삼성전자 부회장

▲ 사장 승진 내정
ㆍ삼성전자 이돈주 부사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
ㆍ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 삼성전자 Media Solution센터장 사장
ㆍ삼성코닝정밀소재 박원규 부사장 → 삼성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중공업 박대영 부사장 →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재용 부회장
ㆍ삼성생명 윤용암 부사장 →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미래전략실 임대기 부사장 →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미래전략실 이인용 부사장 →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

▲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ㆍ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겸)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 ㆍ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겸)종합기술원장
ㆍ삼성전자 김기남 종합기술원장 사장 →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겸)OLED사업부장
ㆍ삼성디스플레이 조수인 OLED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
ㆍ삼성전자 윤주화 DMC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겸)전사 경영지원실장 → 제일모직 패션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미래전략실 이상훈 전략1팀장 사장 → 삼성전자 DMC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겸)전사 경영지원실장
ㆍ삼성전자 김종중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 삼성미래전략실 전략1팀장 사장
ㆍ삼성중공업 노인식 대표이사 사장 → 삼성경제연구소 인적자원개발담당 사장
ㆍ삼성자산운용 박준현 대표이사 사장 →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산업담당 사장

삼성은 “박근희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1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후 사업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영안목과 추진력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 시장지배력을 확대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이끌어 왔다”면서 이번 사장단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희 부회장은 국내 보험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함은 물론,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 보험사로의 성장을 견인할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관계 조정, 고객사와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통해 스마트폰·TV·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전선에서 삼성전자의 경영 전반을 지원, 창립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앞으로 삼성전자의 사업 전반을 현장에서 더욱 강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은 가전, IT 등 다양한 전자제품의 해외영업을 담당한 영업통으로,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혁신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휴대폰과 스마트폰 사업을 글로벌 1위에 올려 놓았다.

이돈주 사장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이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센터장 사장은 2009년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으로 부임한 후 통신과 모바일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안목으로 차별화된 상품전략을 적극 전개, 휴대폰 사업 일류화에 기여했다. 홍 사장은 앞으로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모바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게된다.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대면적 박판화로 LCD용 기판유리의 고부가화를 주도했고, OLED용 기판유리 양산에도 성공한 세계 최고의 유리성형 제조 전문가이다. 박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판유리 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2010년 조선소장으로 부임한 후 조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끊임없는 공법혁신을 통해 조선소를 해양설비와 특수선박 등 고부가제품 중심의 생산체제로 변모시켰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지속적인 체질개선과 사업구조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2011년부터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일궈 냈다. 윤 사장은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자산운용을 초우량 자산운용사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된다.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은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부문장 등을 거치며 종합 광고대행사로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2009년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으로 부임한 후 체계적인 기업광고·브랜드 전략을 통해 그룹의 광고역량을 배가시켰다. 임대기 사장은 제일기획을 글로벌 광고회사로 도약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용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은 언론계 출신으로, 2005년 삼성전자 홍보팀장으로 입사한 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기업홍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인용 사장은 2009년부터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아 사내·외 소통강화와 그룹 이미지를 제고해 왔는데, 앞으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등 소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사장단 중 김기남 종합기술원장 등 ‘이동 및 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8명도 발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한 김기남 사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사장은 차세대 반도체를 비롯한 그룹 차원의 핵심기술을 발굴,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절대우위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삼성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을 지낸 조수인 사장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내정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었던 조 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사업을 조기에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도록 했다.

삼성전자 DMC부문 경영지원실장 윤주화 사장을 제일모직 패션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윤 사장이 삼성전자의 선진화된 경영관리와 혁신 노하우를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에 접목, 브랜드 파워와 유통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글로벌 패션사로의 도약을 이끌도록 했다.

삼성미래전략실 이상훈 전략1팀장 사장을 삼성전자 DMC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했다. 이 사장의 사업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영감각과 계열사 운영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영관리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 나가도록 했다.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김종중 사장을 삼성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에 내정했다. 김 사장의 경영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균형있는 조율력을바탕으로 계열사 경영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에스원 대표이사,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한 노인식 사장을 삼성경제연구소 인적자원개발담당 사장으로 위촉했다. 노 사장에게 그룹차원의 대외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그룹 인사제도 전반의 고도화를 측면지원하는 조언자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2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부임한 박준현 사장을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산업담당 사장으로 위촉했다. 박 사장에게 급변하는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은 물론 금융사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3년 정기 임원인사는 각 회사별로 마무리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