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들, 인간 활동을 피하기 위해 야행성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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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동물들, 인간 활동을 피하기 위해 야행성이 되어가고 있다.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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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활동이 밤낮 없이 많아지고 인류가 동식물 생태계를 침투해 들어가자 지구상의 포유류가 인간을 피해 밤에 활동하도록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미국의 <사이언스> 저널 최근호의 한 연구에서 밝혔다. 

야생계 연구자들이 76편의 보고서와 6대 대륙에 서식하고 있는 62종의 야생동물류를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야생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 인간들과 마추지거나 인간이 야기하는 방해로부터 피하기 위해 밤에 활동하는 시간이 20% 가량 길어졌다고 한다. 이 때 동물을 괴롭히는 인간 활동이라 함은 농경 활동, 사냥, 등산, 마운틴 바이킹, 도로나 주택 같은 건설 인프라 등이 포함된다.

특히 아프리카는 최근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겪으면서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가 급속히 침해당하고 있다. 그 같은 저대적 환경 속에서 생종하기 위해 동물들도 활동 패턴, 행위, 심지어 형태의 진화를 거친다. 예컨대 새 모이를 주는 인구가 많은 영국에서는 새들의 부리가 길어지며, 공해와 살충제가 많이 사용되는 도시 속 곤충들은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다.

야생동물들은 당분간 인간활동을 피해서 야행활동을 하며 적응해 나가겠지만 그 결과 야생동식물들의 건강과 생존에 어떤 장기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인간 주도의 과도한 도시화와 자연을 침해 활동을 줄이는데 신경 쓸 때가 되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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