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때까지 하니까 강한 것”
상태바
“이길 때까지 하니까 강한 것”
  • 편집부
  • 승인 2012.11.29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이 지난 29일 임원∙팀장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하는 강의 프로그램 ‘아침광장’에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을 초청해 “프로야구에서 배우는 책임지고 일하는 자세” 에 대한 강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사내 게시판을 통해 “꼭 강연을 듣고 싶다”라는 직원들의 사연을 공모해 김 감독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싸인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 등의 추억도 만들었다.

다음은 김 감독의 강연 요지.

스스로 한계를 극복해야 발전, 리더라면 사리사욕 버리고 조직을 위해 희생

이날 강연에서 김성근 감독은 스스로의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항상 벼랑 끝에 섰다는 마음가짐으로 잠재능력을 이끌어내야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 조직의 리더라면 "자신만 출세하겠다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자신이 조금 희생되더라도 조직을 우선시해야 되며 순수함, 우직함, 열정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천직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프로정신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육성’이라며 리더라면 부하의 앞길을 얼마나 열어주고, 얼마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야구 라인업을 짜듯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는 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한번의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경쟁자를 항상 의식하라”

김 감독은 성공의 조건으로 어떤 환경에 처하든 적응할 수 있는 대체능력과 주어진 환경에 불만을 갖지 말고,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 능력을 제시했다. 성과 측정에 대해서는 “영원한 승자는 없다”며 한번의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뒤에 따라오는 경쟁자를 의식하며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소한 실수가 경기를 망친다. 30cm 수비로 세밀하게 운영하라”

프로야구의 승부를 예로 들며, 사소한 실수가 경기를 망칠 수 있으므로 작은 실수를 줄이고, 실수가 있었다면 근본 원인을 찾아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연습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어서 김성근 감독은 승리의 비결로 세밀함을 강조한 '30cm 경영'을 예로 들었다. 수비 폭을 30cm 단위로 설정해 연습을 하면 절대 실수가 없다는 내용이다. 또한 고난과 고통, 어려움을 겪어야 성장할 수 있으며, 생각과 방법을 바꾸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승리하는 자의 법칙, “강하니까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길 때까지 그만두지 않으니까 강해지는 것이다”

김 감독은 “강하니까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길 때까지 그만두지 않으니까 강해지는 것”이라며 “벌써 속에 아직이, 아직 속에 벌써가 있으므로 급할 때는 여유를 찾고, 여유로울 때 일수록 급하게 움직이자”라고 강연을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편집부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