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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왜 외유 때마다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다닐까?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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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지난 5월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내려왔다는 보도가 국내 언론에 널리 보도된 바 있다.

미국의 여러 언론지들은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준비해 내려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추측을 자아냈다. 

이번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도 김 위원장은 전용 화장실을 갖고 왔다 되가져갔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전용 화장실에 대한 집착을 하는 이유로 MIT 테크놀러지 리뷰는 6월 11일 자 기사에서 4가지 가능성을 꼽는다.

1.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본인이 아닌 그와 외모를 닮은 대리인을 협상 테이블로 내보냈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배출하는 대소변으로 유전자를 판명할 수 있다고 미국 시카고의 인디펜던트 포렌식스(Independent Forensics)의 카로 라이크 법의학자는 말한다. 가장 좋은 예로, 미국은 오사미 빈 라덴의 사망 여부를 생전 채취해 둔 DNA를 이용해 판별해 냈었다.

2. 김정은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단서일 수 있다. 액세생체검사(liquid biopsy)를 통해서 몸에 어떤 병이 있는지는 대소변 분석으로 가능하며 암을 앓고 있는지까지도 판별할 수 있다.

3. 약물에 의존하고 있을 수 있다. 프로작 같은 항우울증제, 아편 성분의 진통제 또는 당뇨 관리를 위한 인슐린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거나 약물에 의존하고 있을 수 있는데, 배설물 분석을 통해서 복용한 약물 자취를 검출해 낼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그의 정신상태나 사고방식도 유추해 낼 수 있다고 한다.

4. J. 크레이그 벤터 인스티튜트(J. Craig Venter Institute) 인간 게놈 연구소에 따르면, 배설물 속에는 한 개인이 어떤 어떤 식습관과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한다. 인간 대장에는 후벽균이나 의간군류 등 다양한 균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균들의 서식비율에 따라 김 위원장이 육식을 하는지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지 또는 기타 서구에서 유행하는 식이요법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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