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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병원, VR 안경으로 통증을 다스린다.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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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Reuters TV 스크린샷.

통증(痛症)은 상상의 산물인 것일까? 환상통이라는 어휘가 의미하듯 인간은 신체에 별 이상이 없는데도 아프다는 상상 만으로도 마치 실제로 상처를 입은 듯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생 조세프 병원(Saint-Joseph Hospital)에서는 3명의 의과대학 대학원생이 가상현실 안경을 이용해 응급실 환자들의 마음을 느긋하게 다스려서 통증을 더 느끼도록 유도하는 VR 통증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8일 로이터스 통신이 보도했다.

VR 가글을 쓴 환자가 가상 3차원 고요하고 사색적인 일본 정원의 세계로 안내를 받으며 거닐면서 음악을 듣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간단하고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수수께끼 퍼즐게임을 하는 동안 의사는 환자를 치료한다. 

응급실 환자들은 마취제나 통증완화제를 요하는 봉합수술, 화상처리와 드레싱, 요도나 대장 염증 검사와 필요를 위한 의료 튜브관을 몸 속에 삽입하는 등의 침입적이고 고통스러울 수 있는 시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실제보다 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경향이 있다. VR 기술을 이용한 통증 관리법은 환자의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서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며 통증을 덜 느끼도록 유도한다.

당분간 의학용 VR 기술의 응용은 실험 단계이나 향후 10년 안으로 모든 병원에서 널리 활용되는 통증 관리법이 될 것이라고 의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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