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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외 산업 쓰레기 불법 유입으로 몸살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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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전세계에서 버려진 폐전자제품 쓰레기가 버려지는 하이테크 폐품 매립지가 되어 가고 있다고 태국 경찰과 환경관계자들이 경고했다고 로이터스 통신은 지난 5월 30일자 기사에 보도했다. 

최근들어 태국 수도 방콕의 남쪽에 위치한 라엠차방 항구에는 해외에서 온 폐 전자제품 쓰레기, 일명 ‘e-쓰레기’로 가득 담긴 컨테이너들이 하적을 기다린다. 최근 <방콕포스트>지 6월 3일 자 기사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35개국에서 태국으로 쓰레기를 밀수출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된다.

폐 전자제품을 해체하는 과정에서는 소량의 금, 은, 구리 등과 같은 산업용 귀금속을 추출해 내기도하지만 납, 수은, 카드미움 같은 중금속도 함께 빠져나오면서 분리 작업을 하는 근로자의 건강에 해악을 끼치는 것은 물론 폐품처리소 주변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태국 경찰은 해외서 수입된 쓰레기 재활용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태국은 지난 1997년 유해 폐기물의 국경간 이동을 제한하는데 동의하는 바젤 협약을 비준했지만, 이 협약은 선진국에서 비선진국으로의 쓰레기 수출은 완전히 금지하지 않는다. 쁘라윳 찬오차 태국 수상은 불법 수입 쓰레기 유입과 재활용을 하는 사업자는 10년 징역에 처한다는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상태라는게 태국 환경전문가들의 말이다.

지난 4월 중순, 중국은 자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종이와 플라스틱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품 외에도 전자제품, 컴퓨터 부품, 기계 및 자동차 고철 등 폐기물류 32종을 수입해 왔으나 환경오염과 국민건강을 위해서 쓰레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6년 현재 집계된 수치에 따르면 중국은 전세계에서 배출된 쓰레기의 70%를 수입해 왔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5억 톤 가량의 폐 전자제품 규모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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