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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0년까지 美 2500개 매장 셀프서비스 키오스크로 대체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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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가 2020년까지 미국 내 2500개 매장에 종업원 없는 셀프서비스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모바일 주문을 확대한다. 

스티브 이스터부룩 맥도널드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같은 방침이 맥도널드 셀프서비스화를 통해 고객이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갖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라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보통 레스토랑에 들어가 카운터 직원에게 주문해 식사쟁반을 가져가 먹거나 드라이브 스루 직원을 통한 주문과 지불을 거쳐 차 안으로 주문해 포장된 식사를 가져간다. 주문, 지불, 포장, 식사받기까지의 과정에서 관여하는 중간 종업원을 없애고 전산화시키면 인건비, 서비스 처리 속도, 소비자 마다의 다양한 취향 반영이 훨씬 수월해 지고 비용도 절감된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그같은 전격적인 발표의 뒤에는 전 공화당출신 대통령 후부 버니 샌더스가 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 인상 제안안에 대한 사전 대비책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 서비스업 근로자 국제 연맹(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노조는 2015년부터시간당 최저임금액(참고: 2015년 현재 7달러 25센트)을 15달러로 인상시키라고 요구해 오고 있다. 

맥도날드 사 측은 모든 계산대 인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자동가판대 설치수를 증가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현재 자동가판대가 실험중인 맥도날드 체인점들의 매출은 전보다 더 상승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맥도날드 햄버거의 움직임은 정치가와 정책입안자들의 일방적인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책은 특히 비숙련 단순 저임금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들에게 더 불리한 정책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지적한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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