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제한·검열 완화한다...'행동강령 지침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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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 제한·검열 완화한다...'행동강령 지침서' 업그레이드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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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한국어판 사이트 홈페이지.

글로벌 게임 중개 사이트 '스팀'이 콘텐츠 검열과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의 '행동강령 지침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스팀은 PC와 모바일 게임 컨텐츠를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 게임 시장(online game marketplace) 플랫폼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가 유통되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스팀 스토어에서는 최근 합법/불법적 컨텐츠 관리와 컨텐츠를 허가/제한하는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온라인 게임 트렌드 특성상 노골적인 성인물과 과도하게 폭력적인 컨텐츠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일주일 전 스팀에 올라온 액티브 슈터(Active Shooter) 게임 애니메이션은 지나친 폭력성과 저속함으로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 게이머들에게 적합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으며 게임 컨텐츠의 검열의 필요성과 기준설정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게임이란 무엇인가? 현실에서 벗어나 상상 속 상황에서 그야말로 ‘게임’ 놀이는 하는 가상세상이 아닌가? 그것을 모두 검열하고 제한하는 것은 게임 시장이 해야 할 역할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스팀 스토어 측의 입장이다. 그래서 스팀은 업데이트된 회원 지침서를 통해서 사실상 제약사항을 더 완화하고 컨텐츠 선택의 자유는 사용자에게 맡긴다는 정책이다.

스팀 커뮤니티 사이트는 밸브 소프트웨어(Valve Software, 1996년 창업)가 운영해 오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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