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테슬라 모델3 추천"... 기존 입장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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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테슬라 모델3 추천"... 기존 입장 뒤집어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8.05.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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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거리 결함 개선 목적 업데이트 결과 확인 후 결정... 테슬라, "피드백에 감사"
테슬라 모델 3 제품 사진. <출처: 테슬라 공식 사이트>

미국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가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3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美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 등 해외 외신은 30일(현지시간)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테슬라의 모델 3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컨슈머 리포트가 지난주 지적했던 모델 3의 브레이크 결함을 테슬라가 해결한 것에 따른 결과다.

지난주 컨슈머 리포트는 모델 3의 제동거리가 152피트(약 46.3m)로 대부분의 차량에 비해 긴 거리라고 지적하며, 모델 3을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 주행시 소음이 심하고 승차감이 나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26일 테슬라가 컨슈머 리포트의 지적을 받은 결함을 고치기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컨슈머 리포트는 다시 테스트를 진행해 제동거리가 개선되었음을 확인한 후 입장을 변경했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컨슈머 리포트의 품질 높은 피드백에 감사드린다”며 "함께 지적됐던 주행 소음과 승차감도 이미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델 3 사례와 같은 사례가 2015년에도 있었다. 당시 컨슈머리포트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모델S의 신뢰 등급을 ‘평균보다 나쁜’ 등급으로 평가했으며, 이 여파로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하락했다. 이후 테슬라가 소프트웨어를 개선하자 신뢰도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입장을 변경했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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