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 음악 출판 부서 신설... 선두 스포티파이와 차별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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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 음악 출판 부서 신설... 선두 스포티파이와 차별화 목적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8.05.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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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이 자체적인 음악 출판 부서를 출범했다.

미국의 매체 앤가젯(Engadget)은 30일(현지시간) 애플 뮤직이 자체적으로 음악을 출판하기 위한 부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애플 뮤직은 음악 출판 부서를 통해 자사에 유리한 음악 라이선스 거래 조건 확보 및 아티스트와의 직접적인 계약 체결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음악 출판 부서 출범은 지난 4월 부임한 애플 뮤직 국제 콘텐츠 담당 부사장 올리버 슈셔(Oliver Schusser)의 첫 번째 주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슈셔 부사장은 애플에 출판과 작곡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포티파이(Spotify)와 차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는 스마트 스피커, 차량용 뮤직 플레이어와 같은 하드웨어 제작 및 음성 제어 기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음원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류로 올라서면서 애플은 자사의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즈보다 애플 뮤직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출시된 애플뮤직은 유료 가입자가 3800만명을 돌파했으며, 출시한지 약 3년 만에 스트리밍 서비스 세계 2위에 올라섰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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