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가 모델3의 브레이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美 매체 앤가젯(Engadget) 등 해외 주요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모델 3의 제동 거리를 줄이기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美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가 브레이크 결함을 지적한 이후 6일만이다.
지난 21일 컨슈머 리포트는 테슬라의 모델 3 제동거리가 152피트(46.3m)로, 다른 차량에 비해 훨씬 긴 거리라고 지적하며 모델 3의 구매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트위터를 통해 브레이크의 결함을 인정하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업데이트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진행됐으며, 모델 3의 제동거리를 약 20피트(약 6m) 정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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