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생산능력 일부러 속이지 않았다"...법원에 고발 기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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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생산능력 일부러 속이지 않았다"...법원에 고발 기각 요청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8.05.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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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의도적으로 부풀린 적 없어... 충분한 근거 있었다" 주장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모델 3 세단의 생산 능력에 대해 허위로 발표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美 매체 앤가젯(Engadget)은 26일(현지시간) 모델 3의 생산 발표 당시했다는 이유로 소송에 직면했던 테슬라가 샌프란시스코의 연방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테슬라는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발표 당시에는 의도적으로 속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년 10월 테슬라의 주주들은 테슬라가 작년 5월과 8월에 있었던 차량 생산 발표 당시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투자를 대량 유치하기 위해 관련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공장 설비의 배터리 모듈 조립 문제로 인해 모델 3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생산 라인의 과도한 자동화로 인해 생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바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당시 모델 3에 대한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있었으며 테슬라 공장의 설비가 잘 갖춰져있었으므로, 발표했던 생산 능력 관련 내용이 타당한 근거 아래 예측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원이 테슬라의 주장을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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