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재출시된다… 구글 플레이 뮤직 대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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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재출시된다… 구글 플레이 뮤직 대체 예정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8.05.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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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멕시코 등에서 어플 출시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이 새롭게 출시된다.

美 매체 씨넷(CNET)은 유튜브(Youtube)가 유튜브 뮤직을 재출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제공하는 또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였던 구글 플레이 뮤직을 대체할 예정이며, 가격은 한 달에 9.99달러로 발표됐다. 22일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멕시코, 뉴질랜드 등에서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브리핑을 통해 유튜브 뮤직과 구글 플레이 뮤직 간의 서비스 차이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구글 플레이 뮤직 회원은 클라우드 기반 MP3 저장 장치 등을 비롯해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유튜브는 유튜브 뮤직 키(YouTube Music Key)라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음악 관련 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음악 스트리밍과 유사한 형태였다. 이후 음악 영상을 포함해 모든 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레드를 출시하면서 유튜브 뮤직 키 서비스를 계승했다. 그러나 구글이 제공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구글 플레이 뮤직과 유튜브 로 나뉘어져 있어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구글도 이를 인정했으며, 구글이 올해 안에 두 서비스를 통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으로 양분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인 스포티 파이는 7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 뮤직이 4000만명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유튜브 뮤직의 재출시를 통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유튜브 레드는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이름을 바꾼다. 유튜브 뮤직의 기능과 더불어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영상 다운로드, 광고 없는 영상 시청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가격은 한 달에 11.11달러로 알려졌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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