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마이크 기술 개선 위해 23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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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마이크 기술 개선 위해 2300만달러 투자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8.05.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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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azon)이 첨단 마이크로폰 기술 업체인 베스퍼(Vesper)에 2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美 매체 씨넷(CNET)은 1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바이두(Baidu), 보스 벤처(Bose Ventures), 알렉사 펀드(Alexa Fund)와 함께 2300만 달러의 규모의 기금을 베스퍼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베스퍼의 마이크 기술을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 어시스턴트 플랫폼인 알렉사(Alexa)에 적용해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베스퍼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알렉사 펀드가 1500만 달러 가량을 투자한 바 있으며, 알렉사가 탑재된 기기를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키트를 제작하기 위해 베스퍼의 기술을 함께 사용했다.

폴 버나드는 “우리의 비전은 알렉사가 모든 곳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며 “다양한 환경, 특히 더 나은 전력 효율성이 요구되는 경우에 고품질 구성 요소로 장치를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베스퍼의 주력 상품인 마이크로폰 VM1010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폰 VM1010은 전력량을 0에 가깝게 사용하면서 최대 볼륨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렉사 펀드의 이사인 폴 버나드(Paul Bernard)는 “베스퍼는 음성 인식 기기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됐을 때 알렉사가 주류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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