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14년 세교지구서 마지막 분양...포스코건설 596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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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14년 세교지구서 마지막 분양...포스코건설 596가구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5.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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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오산세교1택지개발지구(이하 세교1지구)가 조성 14년 만에 택지지구 완성을 앞두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교1지구는 지난 2001년 경부선과 국도 1호선 인근에 위치한 수청동, 세교동, 금암동, 삼미동 등을 택지지구로 지정하며 2004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나섰다.

세교1지구는 총 603만5000㎡ 규모로약 2만9000여 가구가 조성돼 8만7000여명의 인구로 계획 됐다.규모로는 여의도(약 840만㎡)보다 조금 작다.

규모에 비해 생활환경과 교통환경 등 입지환경은 신도시급으로 갖춘 세교1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택지지구다.실제로 1번국도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수원,서울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세교지구를 관통하는 경부선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연이어 개통하면서 편리한 철도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와도 가깝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필봉터널이 개통하면,동탄2신도시와 바로 연결된다.필봉터널은 오산과 동탄2신도시를 가로 막고 있는 필봉(144.1m)에 터널을 만드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며 길이는 1.35km, 왕복6차선 터널이다.또 동탄2신도시는 SRT동탄역을 비롯해, 향후 GTX도 정차 할 예정으로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서울로 20분대로 이동할 있어 이 가능하다. 

뛰어난 생활환경을 갖추면서 세교1지구의 아파트 매매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세교1지구내삼미동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아파트 전용84㎡는2억9170만원(3층)에 거래 됐다.

그리고지난 3월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3억5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년 사이 약 6300만원이상 올라 현재 아파트 값은 1000만원이 넘고 있다(3.3㎡당 1,044만원).

여기에 세교지구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주택으로 공급에 나서면서 빠르게 개발이 진행됐다.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지정된 영종하늘도시 등 택지지구와 동탄신도시가 글로벌 경제위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직까지도 개발이 진행중인 반면 세교지구는 사실상 조성이 완료된 상황으로 마지막 남은 민간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의 권일 팀장은 “평택 고덕,동탄 등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지만, 세교1지구는 이미 생활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있는 완성형 택지지구로 택지지구 사업 종료를 위한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뛰어난 교통환경과 인접한 동탄3신도시와의 생활권공유도 가능해져 동탄신도시의 높은 분양가와 아파트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세교지구를 평가했다.

세교1지구 마지막 블록인(B-8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산대역 더샵센트럴시티’를 5월 말 분양할예정이다. B-8블록은 오산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세교1지구 중심상업시설과도 가깝다. 오산대역 더샵센트럴시티는 총 596세대 규모며 100% 중소형(67·77·84㎡)으로 구성됐다. 

오산대역 더샾 센트럴시티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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