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공동개발... '신삼국지 모바일'베일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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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공동개발... '신삼국지 모바일'베일을 벗다
  •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5.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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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비게임', 모바일 게임 '신삼국지' 발매 기자간담회

9일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에서는, 비비게임 주최로 '신삼국지 모바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많은 삼국지 관련 게임이 나왔지만, 이번엔 그 원조격인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는 비비게임 샘 펑 본부장, 알리게임즈 사이먼 시 회장, 코에이테크모 고바야시 히데키요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고, 비비게임 사업개발부 김상훈 본부장이 게임소개를 맡아 진행했다.

김상훈 본부장은 "이미 홍콩과 대만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며, 한국에서는 5월17일 론칭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인기 높은 코에이테크모 '삼국지 11'의 정품 인증을 받아 개발되어, 완성도가 높다" 고 소개했다.

'신삼국지 모바일'은 코에이테크모 '삼국지 11'과 '삼국지 12'의 프로듀서인 키타미 켄이 개발에 참여했고, 그래픽, 음악, 스토리와 UI면에서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 시리즈의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그래픽 면에서는 유니티 3D를 활용하여, 날씨의 변화까지 묘사하는 등 화려한 그래픽에 생생함을 더했다. 오디오 면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무장 캐릭터의 풀보이스를 더빙했다.

게임 시스템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코에이테크모 삼국지의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무장이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일기토', 스킬과 계략 등으로 두뇌 싸움을 펼치는 '전략 전투' 등이 눈길을 끈다.

게임 소개에 이은 질의 응답 시간에는 비비게임 샘 펑 본부장, 알리게임즈 사이먼 시 회장, 코에이테크모 고바야시 히데키요 상무이사가 나서서 답변에 응했다.

Q. 중국산 게임 중 코에이테크모 삼국지의 이미지와 BGM을 무단 사용하는 게임이 많다. 대책은?

A. (코바야시 히데키요) "우리 회사 코에이테크모는 저작권에 대해 굉장히 엄격하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에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저작권을 지키는 것이 게임 업계 전체를 위해 이익이 된다고 본다." (사이먼 시) "무단 도용은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도 많이 한다.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비비게임, 알리게임즈, 코에이테크모, Tciplay 등 4개사가 함께 서비스하는데 각각 역할은?

A. (사이먼 시) "글로벌 퍼블리싱은 알리게임즈와 비비게임이 맡고, 코에이테크모와 Tciplay가 IP관련 협조를 하고 있다."

Q. 중국산 게임 중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매우 많다. 이번에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 IP를 가져온 이유는?

A. (사이먼 시) "삼국지는 중국 역사가 소재라, 사실은 IP라고 할 수는 없다. 게임으로서 삼국지는 코에이테크모 덕분에 널리 알려지게 됐고,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서로, '신삼국지 모바일'의 홍보모델인 배우 김명민과 배우 남다름이 등장, 사진촬영에 응했다.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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