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영향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 지속..전셋값은 하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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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영향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 지속..전셋값은 하락 가속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5.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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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수도권 아파트 주간동향...입주폭탄·비수기로 수도권 전셋값 약세

재건축시장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폭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세 물건 적체도 심화하는 분위기다.

11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5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강남,강동,송파가 약세를 나타내며 거래 없이 조용한 가운데 일부 매물 품귀로 인해 호가 정도만 오르는 모습이다. 일반아파트는 도심권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중구, 동작 등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며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매수세 감소로 가격 오름세도 멈추는 분위기다.

서울은 △중구(0.33%) △동작(0.17%) △도봉(0.17%) △성북(0.14%) △강서(0.13%) △마포(0.12%) △동대문(0.09%) △서대문(0.08%) 순으로 상승했다. 중구는 대규모 단지의 중소형 면적대 위주로 매매수요가 꾸준하다.

신도시는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 △동탄(0.01%)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무지개건영3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새 아파트인 일산요진와이시티가 500만원 가량 올랐고 평촌은 평촌동 초원성원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중동(-0.03%)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봄 이사 수요가 줄면서 상동 반달삼익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성남(0.05%) △용인(0.05%) △부천(0.02%) △수원(0.02%) △안양(0.02%) 등이 상승했고 ▼시흥(-0.25%) ▼평택(-0.08%) ▼안산(-0.06%)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05%,신도시 0.07%,경기ㆍ인천이0.08%로 모두 하락했다. 갭투자 매물 증가와 전세수요 감소 등으로 매물이 쌓이며 전세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기권 내 시흥,안산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송파(-0.37%) ▼강동(-0.17%) ▼도봉(-0.08%) ▼양천(-0.07%) ▼광진(-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500만원-4,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갭투자 매물 증가, 비수기 전세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세 매물이 누적돼 있다.하반기에 진행될 인근 대규모 단지 입주에 따른 심리적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33%) ▼위례(-0.32%) ▼일산(-0.12%) ▼평촌(-0.12%) ▼분당(-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시흥(-0.72%) ▼평택(-0.27%) ▼구리(-0.25%) ▼안산(-0.22%) ▼의왕(-0.15%) ▼오산(-0.14%) ▼남양주(-0.13%) ▼용인(-0.10%) ▼양주(-0.08%) 순으로 하락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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