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월세전환율 6개월 연속 6.5%…서울은 0.1%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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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월세전환율 6개월 연속 6.5%…서울은 0.1%p 올라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5.04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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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보다 전세가격의 하락 속도가 빨라 나타난 현상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최근 서울지역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신고 기준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토대로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서울 전체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이 5.4%를 기록해 2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와 비교해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3월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이 오른 것은 최근 서울지역 주택 전세·월세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월세보다 전세가격의 하락 속도가 빨라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4.0%, 연립·다세대는 4.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단독주택은 6.5%로 2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6.3%로 작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로 가장 낮고,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2%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1%로 가장 높았다. 부산, 충북 등은 작년 2월보다 소폭 상승했고 제주와 울산 등은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졌다.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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